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민들의 도서 대여는 크게 증가했다.
세종시는 5일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에도 3월 중 U-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총 5,046권을 대여해 전월 421권 대비 무려 10.9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시중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도 이용 시민이 크게 늘었다.
3월 한 달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받은 도서 수는 총 4,602권으로, 전월 2,574권에서 78.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현상은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의 장기화로 U-도서관의 24시간 무인대출반납 서비스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종시는 도서관 회원수가 5만 7,276명으로 시민 6명 중 1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이며, 지난해 한 해간 회원 1인당 20.2권의 독서량을 나타내는 등 도서관 이용과 독서율이 높은 도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많이 지쳐 있음에도 책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코로나 종료 시까지 시민들의 독서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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