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마사토 운동장 정비
세종시교육청, 학교 마사토 운동장 정비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4.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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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지원사업소, 6개교에 5000만원 투입하여 마사토 운동장 정비 작업 실시
세종시의 한 학교의 마사토 운동장 정비 모습
세종시 한 학교의 마사토 운동장 정비 모습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시설지원사업소(이하 사업소)가 학교 마사토 운동장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마사토 운동장 시설의 적합한 품질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사토 운동장은 세종시 전체 운동장(94곳) 중 75.5%(71곳)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인조잔디, 천연잔디 운동장 등이다.

마사토 운동장은 인조잔디 운동장보다 유지비용 예산이 적게 들고, 천연 재료인 마사토를 사용해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해 조성됐다.

하지만 운동장의 비산먼지, 울퉁불퉁한 표면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안전 문제 우려에도, 시설관리 인력 부족, 재정적인 부담 등 주기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업소는 앞으로 4월부터 6개교에 5000만원을 투입, 정비 작업을 본격 지원한다.

마사토 정비 작업은 기존 운동장의 흙을 긁어모으는 집토 후에 선별 작업을 거쳐 적합 규격의 마사토를 재포설하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주말 등의 기간을 활용해 오는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급격히 성능이 저하된 마사토 운동장에 대해선 운동장 평탄화 작업도 연중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마사토 운동장 정비를 통해  잡초를 제거·억제하고, 여름철 물고임 현상, 겨울철 동파로 인한 시설물 훼손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화 교육시설사업소장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소는 건축, 토목, 전기 분야 등의 소규모 시설공사와 보도블럭, 용접, 타일 등의 소규모 수선 등 학교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학교시설물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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