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체계 혁명? “대전~조치원 지하철 추진”
세종시 교통체계 혁명? “대전~조치원 지하철 추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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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 교통체계의 혁명을 이룰 새로운 대안이 될까.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시 을구 국회의원 후보가 대전~ 조치원을 연결하는 지하철 건설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존 세종시가 추진중인 안과는 기본 개념이 판이하게 다른 안으로 실현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병준 후보는 1일 오전 조치원역 광장에서 2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조치원 연결 지하철 건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전동차 도입 및 선로개선을 통해 서울~세종 50분대 시대 개막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기존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망은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주민 등 신도심 북부지역 주민의 편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안 노선으로 종촌(세종청사)역~고운아름역~조치원산단역~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을 건설해 주민 편익과 조치원 산단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는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시는 최근 ITX 세종청사역을 추진, 경부선 철도망을 활용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준 후보가 1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2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 후보는 또 “EMU(Electronic Multiple Unit) 전동차량의 도입과 선로개선을 통해 영등포역~조치원역 간 50분대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 공약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조치원역 뒤편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신설, 앞편의 시내버스, 택시 정류장을 정비해 기차와 버스를 연동한 기차역 중심의 복합터미널을 건설하겠다”면서 “복합터미널 주변에는 북세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유통판매시설과 호텔기능을 포함하는 조치원 랜드마크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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