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세종시 시내버스 운행 감축 찬바람
코로나19 여파, 세종시 시내버스 운행 감축 찬바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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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승객 52% 감소…광역 20분·지선 15분 간격 조정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광역버스 1004번 모습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광역버스 1004번 모습

코로나19 여파 장기화로 시내버스 운행도 감축되는 찬바람을 맞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4일부터 주말기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감회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2일 이후 1개월 간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69만 8,6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4만 5,002명 대비 44%(54만 6,366명)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운송수입금은 7억 700만 원으로, 전년(12억 3,900만 원) 대비 43%(5억 3,200만원) 감소했다.

시는 이용객이 적고, 승객 감소율(-52%)이 높은 주말 기간 시내버스 감회를 시행한다.

4일부터는 ▲광역노선(1000번, 1004번, 1005번)은 종전 15∼20분 간격(199회)에서 20분 간격(158회)로 감회 운행한다.

▲신도심 지선노선(201∼204번, 221번, 222번)의 경우 종전 10∼15분(513회)에서 15분 간격(405회)으로 주말 운행 횟수가 줄어든다.

향후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평일 노선도 조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과는 별개로 이용객 감소와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전파 예방차원에서 1일부터는 세종∼인천공항행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한편 세종터미널∼서울경부터미널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1일 17회)은 1일부터 기존 연구단지 외에 보람동 세종시청과 어진동 국무조정실 2곳 정류장을 추가로 경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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