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세종시 중앙공원 ‘논 없는’ 도시공원 조성” 촉구
김중로 “세종시 중앙공원 ‘논 없는’ 도시공원 조성” 촉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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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2단계 의견수렴 결과 533건 중 424건 95%가 ‘논 존치’ 반대”
세종중앙공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중로 후보 (사진=김중로 캠프)

미래통합당 김중로 국회의원 후보(세종 갑)가 “세종시 중앙공원을 시민들이 원하는 ‘논 없는’ 도시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30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 S-1생활권 중앙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관계 기관들은 2단계 구역을 당초 계획했던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공원은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보전구역을 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등 지역사회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환경단체들은 금개구리 보호를 위해 논을 존치하자는 입장인 반면, 상당수 시민들은 금개구리를 다른 곳으로 이주시킨 뒤 시민들을 위한 이용형공원으로 조성하자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 후보는 “세종시가 실시한 중앙공원 2단계 의견수렴 결과 533건 가운데 424건인 95%가 '논 존치'를 반대하거나 '논 없는 중앙공원' 조성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금개구리를 핑계로 더 이상 공원 조성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단계 조성을 미루는 것은 뉴욕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공원 조성비를 납부한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중로 후보는 “세종시의 주요 현안인 세종중앙공원이 본래의 계획대로 ‘이용형 공원’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뉴욕센트럴파크처럼 만들어 꿈의 수도 세종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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