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소외계층 학생에 장학금 조기 지급
세종시교육청, 소외계층 학생에 장학금 조기 지급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3.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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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초 30만원, 중 60만원, 고 90만원씩 123명에 총 6천 여 만원 지급
장학금 지원 대상 초등까지 확대, 물가 상승률 반영 중·고생 10만원인상
세종교육장학회는 지난 26일 관내 초중고교생에게 장학금 6천90만원 지급을 의결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카톡회의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있는 최교진 교육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6일 2020년도 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난 상황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소외계층 학생 123명에게 장학금 6천90만원을 조기 지급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 중학생은 60만원, 고교생은 90만원씩을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게 된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9교의 67명에 2천10만원, 중학교 24교의 31명에 1천8백60만원, 고등학교 20교의 24명에 2천1백60만원, 누리학교 1교의 1명에 60만원이 지원되면 지난 해보다 학교별로 10만원씩 상향해 지급된다.

(재)세종교육장학회는 1988년에 우리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51억 정도의 기본재산 확보하고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회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26일 정원 9명 중 임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교진 교육감의 주재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자간 온라인 메신저 회의를 통해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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