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레인 실내 수영장 ‘세종시 조치원읍 복컴’ 첫삽
7레인 실내 수영장 ‘세종시 조치원읍 복컴’ 첫삽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3.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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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수영장·문화시설 등 조성,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세종시)

7레인 규모 실내 수영장을 갖춘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본격 건립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읍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공인프라인 '조치원읍 복컴(신흥리 213 일원 건립)'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지장물 철거 마무리와 함께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271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총7991.04㎡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조치원읍 복컴은 내부에 꿈다락을 주제로 한 도서관을 조성, 개방감과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기존 신도심 내 복컴과 차별성을 띤다.

특히 7레인의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주민들이 상시 이용이 가능한 문화 및 집회시설, 수련시설 및 교육시설 등도 골고루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법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효율(1++등급)과 친환경건축물 및 녹색건축물(우수등급)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해 향후 건축물 유지관리 비용에서도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치원읍 복컴 건립으로 구도심과 신시가지의 분절감 해소는 물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다양한 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치원 지역 주민의 숙원이던 복컴이 안전하게 들어설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읍 복컴은 당초 2017년 12월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시기가 1년여 이상 지연됐다.

일부 토지보상이 지연된데다, 주민들이 실내수영장 레인 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시설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역시 245억원에서 271억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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