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 선대위, "반문(反文) 연합군단 드림팀"
김병준 후보 선대위, "반문(反文) 연합군단 드림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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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식-최태호-최민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선대위, 반문·중도·개혁·보수 진영 아우르는 기조"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캠프가 선대위를 꾸리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조관식 공동선대위원장, 김병준 후보,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후보자 등록을 마친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캠프가 27일 "'반문(反文·반 문재인) 연합군단'으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드림팀을 꾸리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캠프에 따르면, 공동선대위원장은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전 세종시교육감 후보),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체제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은 김학현, 김선무, 이경대, 장승업 등 전직 시의원들이 책임진다.

또 선대본부장은 황우성 전 충남도의원, 김복렬 전 시의원이, 부본부장은 김광운, 김봉유, 김충식, 김학서 등 시의원 출마자가 맡았다.

황준식 전 고운뜰공원정상추진위원장은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지역을 담당하는 신도시본부장을, 박용희 시의원이 여성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를 위해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밖에 선거사무장은 박병국 미래통합당 부위원장, 상황실장은 김병석 국민의당 전 사무처장, 특보단장은 안윤홍 바른정당 전 사무처장(한밭대 겸임교수), 대변인은 류제화 변호사(안철수 대표 전 수행비서)가 맡기로 했다.

캠프 구성은 야권 내 분열 요인을 극복하고, 반문·중도·개혁·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기조로 짰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미래통합당 계열의 인사들을 주축으로 과거 안철수 진영과 바른정당 계열 인사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류제화 대변인은 “탈계파, 탈정파 연합군단으로 화합의 드림팀을 짜고 세종지역 위주, 현장 중심 캠프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는 게 김병준 후보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선거가 임박해 우선 선대위를 출범시킨 뒤, 유력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해 선대위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김 후보를 돕던 측근들은 직책을 맡지 않고, 세종 현지 인사들의 선거운동을 후방에서 적극 지원하는 역할만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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