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쟁력 강화" 세종FTA활용지원센터 개소
"수출경쟁력 강화" 세종FTA활용지원센터 개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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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원산지 증명 컨설팅 등 지원
세종시가 7월부터 세종상공회의소 내에 ‘FTA활용지원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세종 FTA활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세종지역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촉진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세종 FTA활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센터 설치를 건의한 후 실무 협의를 거쳐 올해 설립을 확정지었다. 센터는 지난달 6일부터 세종상공회의소가 운영을 맡았다.

그간 세종시는 산업단지 조성 확대와 기업 유치에 따라 매년 중소기업 수가 증가했으나 관내 수출지원기관이 없어 지역기업들이 대전·충청권 소재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애로를 겪어왔다.

산업단지 수는 시 출범 당시인 2012년 10곳에서 2020년 현재 13곳으로 늘었고, 7곳이 추가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제조업체 수도 2012년 703개사에서 2015년 979개사로 늘었고, 2018년에는 1,233개사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종센터 개소로 지역기업 맞춤형 원산지증명 컨설팅, 재직자 대상 FTA 관련 교육, 수출입 관련 정보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센터에서는 지역 내 FTA 미활용기업 적극 발굴, 수출초보기업·영세기업 등 취약기업 지원, 수출기업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라며 “세종 FTA활용지원센터가 세종 지역기업의 파트너로서 FTA활용 촉진을 통해 올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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