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국가도시공원' 공약
김중로,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국가도시공원' 공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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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생활권 행정수도 걸맞는 공원 조성, 유지관리비 국비 지원으로 재정난 부담 해소 기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박물관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중앙녹지공간의 완성체와 '행복문화벨트'를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김중로 예비후보가 정부세종청사 일대 중앙녹지공간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행복청)

미래통합당 김중로 국회의원 예비후보(세종시 갑구)가 정부세종청사 일대 중앙녹지공간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중로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수산, 전월산을 비롯해 세종중앙공원 등 S-1생활권 일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도시공원 지정 시 행정수도에 걸맞는 공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연간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공원 유지관리비도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난에 직면한 세종시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서울시 용산공원의 경우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303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행복도시특별법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계획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김중로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김중로 예비후보

그는 “세종시의 무관심과 재정 미비로 원수산과 전월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이 아직까지 변변한 산책로나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며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이 같은 문제 해소는 물론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는 물론 향후 유치될 국회세종의사당 등의 위상을 감안하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조성 및 관리를 국비로 분담해야할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중로 예비후보는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S-1생활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한다면 세종시 재정난 해소는 물론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도 지난 1월 ‘국가도시공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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