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최교진 교육감, 4개월간 급여 30% 기부
이춘희 시장-최교진 교육감, 4개월간 급여 30% 기부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3.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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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시청 전 직원 성금 모금 운동 전개..."코로나로 겪는 고통분담위해 결정"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코로나19 대응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봉급액의 30%를 4개월동안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시장은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 고통을 분담하고자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결정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또, 최교육감은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회장 최교진)에서 23일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4월부터 4개월 동안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교육감 봉급액의 30%를 기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것이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급여 기부 릴레이가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 며 "이번 결정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청 공직자 기부 행렬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결정이 더불어 사는 사회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교육가족 지원과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공직자 기부 행렬의 일환으로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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