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정원희 “조치원비행장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민생당 정원희 “조치원비행장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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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비행장 논산시로 이전, 조치원읍 북구청 건립...균형발전 이뤄야”
민생당 정원희 예비후보

민생당 정원희 세종시 을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조치원비행장 부지에 국회세종의사당을 건립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23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군 시절부터 나온 조치원군용비행장 이전 목소리가 조치원군용비행장 확장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가 추진하는 조치원항공부대 이전 사업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춘희 시장은 계획을 백지화하고 세종시민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치원비행장을 타 지역으로의 이전해 100만 인구 세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조치원항공부대 2개 대대를 논산시 노성 지역으로 완전 이전하고, 나머지 5개 군사시설은 세종시 서부 산악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이전된 조치원군용비행장에는 ‘국회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조치원읍에는 북구청(가칭)을 세워 세종의 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런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행복도시 지역에는 30만 명을, 읍면지역에는 연기(5만), 조치원(20만) 전의(10만) 등 50만 명 이상의 거점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동 지역과 읍면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뤄 100만 도시로 성장하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 지역 사례도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전주시의 경우 국방부특별회계사업과 연계해 절충안으로 대체부지비용은 전주시가 대고 건축비용은 국방부가 부담해 시 예산을 절감했다"며 "결과적으로 전주군용비행장과 세종시 군용비행장사례는 매우 유사한 환경이었으나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연구원의 조치원·연기비행장조정사업편익분석 연구 지침 공개 ▲현 시점에서의 타당성 분석 재시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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