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앞장
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앞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17일 협약, 주민자치회 관련 법률 조속 입법 촉구
이혁재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 대표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혁재 예비후보(가운데)가 지난 17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대표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사진=정의당)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주민자치회 실질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대표회장과 관련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전 대표는 이날 이혁재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주민자치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선 관련 법률이 조속히 제정되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주민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주민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삶의 터전을 스스로 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국민협약을 맺어 마을 공동체가 제대로 설 수 있게 뜻을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혁재 예비후보는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은 행정기관이 정해준 제도에 순응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있지 않고 능동적으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정의당이 앞장서서 주민자치가 실질화 되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정부는 필요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을 것 ▲주민이 정하는 규약으로 대표를 선출하고 재정 운영 ▲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마을을 대표하는 지위가 있어야 할 것 등 3가지 원칙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 대표는 이날 협약식 후 친필로 적은 ‘동행’ 글귀를 이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