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윤형권 전 시의원, 무소속 출마 '유력'
공천 탈락 윤형권 전 시의원, 무소속 출마 '유력'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3.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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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 앞두고 의견 수렴하면서 출마지역 저울질
윤형권 예비후보
윤형권 예비후보(전 세종시의원)가 무소속 출마를 고심중이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출마기자회견 모습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윤형권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세종시 갑 선거구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 대표를 전략공천하고 을지역에 강준현,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선 변호사 의 경선을 발표해 윤 전 의원은 배제됐다.

이에 따라 윤 예비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갑·을 선거구 가운데 유리한 지역구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여론 수렴에 들어가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천 탈락을 ‘예견했던 일’로 받아들이면서 공천 발표 후 행보를 사전에 구상했던 것으로 전해져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들은 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예비후보는 도담동을 지역구로 시의원에 당선돼 지역구만 고려할 경우 갑지역 출마가 유력하지만 신도시 지역의 민주당 선호로 필요 시 원도시와 신도시간 유권자 비율이 대등한 을지역 출마도 고려하는 등 지역구 선택에 고심을 하고 있다.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그는 오는 18일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등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세종시의원은 지난 1월 8일자로 사퇴했다.

한편, 민주당이 경선으로 을지역구 후보가 확정되면 갑지역에는 민주당 홍성국, 미래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후보 등이 출마하며 을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민주당 경선 승리 후보와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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