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업중단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세종시 학업중단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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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및 학업중단청소년 지원기관 업무 협약
세종시교육청은 12일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세종경찰서, 심리센터, 직업․대안교육 전문기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된다.

세종시교육청은 12일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세종경찰서, 심리센터, 직업․대안교육 전문기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업중단 예방과 대안교육 수요 충족,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강화 등을 위한 포석이다.

이에 따라 세종경찰서, 대한미용사회, 로저스심리상담센터, 킴스피치언어심리연구소, 휴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 세종대안교육센터 가온누리, 국가대표스포츠대안학교,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등 모두 9개 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단기와 장기 대안교육 위탁기관,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유형을 나눠 아이들을 돕게 된다.

단기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징후가 있는 학생을 위한 상담 지원과 위기 요인별 맞춤형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하고, 중장기 위탁교육기관은 3개월 동안 원적교로부터 학생을 위탁받아 기본 교과학습 등의 대안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학업중단청소년 지원기관은 자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진로·직업 체험, 수학여행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과 학업중단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정기적인 협의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보고회를 열어 결과를 공유해 운영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장에서 멀어지지 않고, 사회로 조금 일찍 나간 청소년도 배움을 계속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 교육자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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