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도 뚫렸다...세종시 ‘16·17번’ 확진자 추가 발생
교육부도 뚫렸다...세종시 ‘16·17번’ 확진자 추가 발생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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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확진자 가족 50대 남성, 15번 확진자 가족 40대 여성 잇따라 확진 판정

세종시에 11일 오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한명은 교육부 공무원으로 경우에 따라 교육부까지 확진 여파가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번(10대 여아, 반곡동 6단지) 확진자 가족 50대 남성(16번 확진자)과, 15번(아름동 10단지, 50대 남성) 확진자 가족 40대 여성(17번 확진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번은 교육부 공무원으로, 딸인 11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번은 지난 5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다만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정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교육부까지 확진 여파가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그간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들 중 해양수산부(4명), 보건복지부(1명), 대통령기록관(1명), 인사혁신처(1명, 천안), 국가보훈처(1명, 경북)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은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배우자 15번(아름동 10단지, 50대 남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6, 17번 확진자 발생으로 이날 하루에만 최다인 7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오전에는 11번(10대 여아, 반곡동 6단지), 12번(한솔동 1단지, 40대 여성), 13번(어진동 1단지, 40대 여성), 14번(어진동 2단지, 40대 남성), 15번(아름동 10단지, 50대 남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은 잇따른 감염 확산으로 보건당국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시는 자세한 역학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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