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건축박물관’ 첫발 뗐다..2025년 개관
세종시 ‘도시건축박물관’ 첫발 뗐다..2025년 개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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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위한 관리용역 추진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사진=행복청)

세종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이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을 27일 발주 공고했다고 밝혔다.

도시건축박물관은 S-1생활권(세종리)에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의 5개 박물관 중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주목된다. 94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705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청이 부지매입 및 건설을 담당하고, 국토교통부가 전시계획 수립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은 공모 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역금액은 총 2억 5천만 원으로, 용역 수행자는 8개월간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의 진행부터 최종 당선작 선정 과정까지의 과업을 맡게 된다.

주요 과업내용은 ▲국제설계공모 시행과 관련된 제반사항 준비 및 운영계획 수립 ▲설계공모 지침서 작성 ▲심사위원회 등 공모 진행을 위한 조직 구성 및 운영 지원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운영 ▲국제설계공모 실시 등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위치도 (사진=행복청)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누리집(http://www.g2b.co.kr)과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은 해당 용역을 통해 연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며 “관련 전문가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국립박물관단지는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부지에 다양한 박물관이 집약되어 들어서는 핵심 문화시설로, 1단계(7만 5000㎡)과 2단계(11만 5천㎡)로 나눠 건립된다.

1단계는 ▲국가기록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디지털문화영상관 ▲건축․도시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2027년까지 건립되며, 어린이박물관이 5개 박물관 중 올해 착공해 가장 먼저 문을 열 예정이다.

2단계는 국립민속박물관(서울에서 이전 예정)과 국립자연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배치도 (사진=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배치도 (사진=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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