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면 가족이 화목해집니다
칭찬하면 가족이 화목해집니다
  • 토쿠다마유미 시민기자
  • 승인 2020.02.28 09: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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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정에 보답하는 ‘Thank you Korea!’운동 전개
칭찬 통해 한국의 전통가정 지키기 운동에 동참, "칭찬이 좋아요"
‘Thank you Korea!’ 운동을 통해 한국전통가정지키기에 나선 다문화 가정 외국인 주부들

‘Thank you Korea!’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에게 보여준 깊은 정에 보답하기 위해 전개하는 칭찬 캠페인이 있다.

바로 ‘Thank you Korea!’이다. 한국의 전통가정에서 이뤄지는 효문화가 아름다운 가정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는 사실을 안 다문화가정을 꾸리고 있는 외국 여성들이 전통을 지키고 한국인들이 베풀어준 따스한 정에 감사하기 위한 운동이다.

다문화가정 주부들로 구성된 칭찬 캠페인단은 세종시민들에게 “칭찬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칭찬문화운동을 펼쳐 살만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모임인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주관으로 전개되는 칭찬캠페인은 연중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 전반에 걸친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잠시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어느 정도 종식되면 곧바로 재개해 세종시민들에게 칭찬 릴레이로 그동안 베풀어준 정에 대한 보답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조치원역앞 로터리와 정부세종청사 주변과 도담동 스타벅스 앞 사거리 등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주축이 돼 캠페인을 진행했다.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가정에서 칭찬하시냐고 질문을 받게되면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관심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뜻밖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집에서의 칭찬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칭찬이 습관으로 되면 가정은 평화가 찾아온다.

이 운동을 추진하는 나까자 하루미씨는 “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것은 딱 하나의 작은 습관”이라며 “칭찬하자고 말을 거는 건 사소하지만 지속되면 마음을 움직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인 다카하시 노리꼬씨도 “칭찬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이 기분도 좋아지고 집에서 실천해보겠다고 약속하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 며 “운동을 하면서 너무 뿌듯했고 나 자신도 가정에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고 말했다.

참가정실천운동본부는 ‘Thank you Korea!’ 운동을 세종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강연회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칭찬문화를 전파시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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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2020-03-01 10:12:20
멋지고 아름다운 활동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