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전담 ‘119구급대’ 가동
세종시 코로나19 전담 ‘119구급대’ 가동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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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자·검체이송 담당, 전담대 2개·예비대 2개 대 규모…이송 후 정밀소독
세종시 소방본부가 의사환자 및 검체 이송을 위한 ‘전담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사진=세종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의사환자 및 검체 이송을 위한 ‘전담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전담 구급대는 전담대 2개 대, 예비대 2개 대로 규모로 구성됐다. 음압이송장치와 소독기 등 보호장비를 갖추고 감염관리 매뉴얼에 따라 의사환자·검체 이송을 전담하고, 일반 구급출동은 하지 않는다..

특히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 시 감염보호복 착용 ▲이송 후 구급차와 구급장비 정밀소독 ▲감염병에 노출된 구급대원의 건강관리 등을 통해 최상의 방역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이밖에 소방청사와 차량에 대해 1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로비에 ‘코로나19 예방데스크’를 마련해 민원인 등 출입자 전원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행동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구급대원과 구급차, 구급장비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전 세종소방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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