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개학 후 "마스크·열화상카메라 필요"
세종시 학교 개학 후 "마스크·열화상카메라 필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26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24일 성명서,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추가 대책 촉구
세종시청 로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모습
세종시청 로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모습

세종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개학 이후 '마스크 확보',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추가 대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단계 심각 격상과 함께 교육부가 유초중고 등 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연기한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먼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입하는 데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렸다"며 "개학과 동시에 사용할 물품지원계획을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차원에서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까지 마련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감염이 된다는 게 특징"이라며 "이에 교직원과 학생 간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절제된 활동과 동선으로 추적 가능한 범위내로 교육활동을 제한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개학 후 혹시 모를 학교 내 감염에 대비해 단위학교, 학교실정에 적합한 매뉴얼을 준비해 달라"며 "연합회도 정부와 보건당국, 교육청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전국 유치원과 유치원·초·중·고, 특수학교 등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결정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교육청 내에 학사운영 T/F를 가동해 교육과정 운영과 가정 내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