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학교 대부분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
대전·충남 학교 대부분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1.12.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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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개교·충남 3개교만 현행 격주 체제 유지

내년부터 대전과 충남지역 초·중·고 대부분이 주5일제 수업에 들어간다.

15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별로 주5일제 수업승인 신청을 받은 결과, 대전에서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6개교, 충남은 고등학교 3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한다.

초중등교육법 개정령에 따라 학교는 학교운영윈원회의 심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2012학년도 수업일수를 선택했다.

그 결과 대전은 사립학교인 삼육중, 대성중, 서대전여고, 동산고, 청란여고, 성모여고가, 충남은 논산 충남체고, 서천 공동체비전고, 홍성 풀무농업기술학교가 각각 주5일제 수업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수업일수 205일 이상을 선택한 학교도 주5일수업제를 부분적으로 실시하는 상황으로 사실상 주5일수업제가 전면 실시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5일제 수업을 전면 시행하는 모든 학교의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으로 조정되며, 모자란 수업시간은 방학기간을 3~4일 단축해 종전과 같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 조기 정착을 위해 학교의 계획을 받아 교육과정 컨설팅을 거쳐 수정,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 운영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는 토요 돌봄 및 토요 방과후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본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나 홀로’ 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 지원할 예정이다.

이대구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주5일수업제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자료 3종을 제작, 배포하는 등 주5일 수업제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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