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재미 솔솔..세종시 ‘독서통장’ 발급
책 읽는 재미 솔솔..세종시 ‘독서통장’ 발급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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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복컴 공공도서관 정리기 비치 ‘읽은 책은 독서통장 적립’...24일 발급 개시
독서통장정리기 활용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어린이들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도서관 2곳에서 서비스를 시범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0개 복컴 내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합동평가 인센티브를 활용해 지난해 말 복컴 도서관 8곳과 작은 도서관 4곳에 독서통장 정리기를 비치했다.

독서통장은 은행 통장과 같은 형태로 본인이 읽은 책 내용(대출·반납일·제목·지은이 등)을 통장형식으로 정리함으로써 나만의 독서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회원증(실물카드)’을 지참하고 공공도서관에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발급서비스가 정착되면 독서통장과 연계한 ‘마일리지 적립제도’와 ‘시민독서왕’ 등 서비스를 실시해 책 읽는 즐거움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독서통장 서비스가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독서이력을 기록하는 수단을 넘어 책과 친숙해지고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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