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없이 호출” 세종시 신개념 ‘마카롱 택시’ 뜬다
“승차거부 없이 호출” 세종시 신개념 ‘마카롱 택시’ 뜬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21 11: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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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종시-마카롱택시-관내 택시업계 업무협약
스마트폰 앱 호출·결제…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신개념 플랫폼 ‘마카롱 택시’가 세종시에 도입된다. (사진=마카롱택시 홈페이지 화면)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거부 없이 호출하는 신개념 플랫폼 ‘마카롱 택시’가 세종시에 도입된다.

택시 총량제에 걸려 택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세종시에서 주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세종시와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 관내 법인·개인택시업계는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택시면허’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다. 단순 운송 서비스 외에도 영유아 카시트, 여성안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강제배차를 지향해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T’와 다르며, 택시운전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행이 가능한 ‘타다’와 차별성을 갖는다.

플랫폼 택시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스마트폰 ‘마카롱택시 앱’에서 세종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신속 배차되고,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도 기존 전화콜(☎ 044-862-5000)을 통해 쉽게 호출할 수 있다.

기본요금 및 거리요금 체계는 기존 택시와 동일하다. 다만 호출료가 즉시 호출시 1,000원, 예약 호출시 2,000원이 부과되며, 영유아 카시트 이용 시 추가로 1,000원을 내야 한다.

플랫폼 택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법인택시 전부가 참여해 3개월간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뒤, 6월 1일부터는 개인택시 지원자를 포함해 전면 도입된다.

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 택시를 선제적으로 도입, 신도시 택시 부족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영유아 비중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카시트 설치 확대 등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향후 택시 증차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택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 불편이 크기 때문. 현재 352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나, 정부의 택시 총량제에 걸려 증차는 요원한 실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플랫폼 택시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KST모빌리티- 관내 법인·개인택시업계가 21일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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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숙 2020-02-21 14:10:33
특별하긴 개뿔
호출비 챙겨먹는 거네
춘희형 도와준거네
찐잘한것들~~~~~~

미미 2020-02-22 11:19:24
호출비 미쳤네요.
누가 사용할까요?
응급환자나 사용하겠네~
카카오택시나 더 활성화시키세요.
어떻게 나오는 정책마다 이모양인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