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발생 시 원거리 후송, "읍면지역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 필요"
더불어민주당 배선호(42)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조치원읍에 '세종시립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간 종합병원 역할을 하던 조치원읍 ‘효성세종병원’이 지난해 9월 폐업함에 따라, 북부권을 담당할 종합의료시설이 현재 전무하다는 이유에서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전선병원, 충남대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청주하나병원, 충북대병원 등으로 이송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배 예비후보의 인식이다.
특히 도담동에 위치한 세종충남대병원이 오는 6월 개원할 예정이지만, 북부권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시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배선호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에 국가가 책임지는 종합의료시설이 없어 북부권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세종시립의료원을 조치원에 설립해 두 가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