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개방형 직위 전국 공모를 거쳐 신임 대변인에 류남길(52) 전 통일부 홍보담당관을 내정했다.
류 신임 대변인은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또 ㈜BBDO KOREA, ㈜매트로콤, ㈜대방기획 CW (1993∼2000년), ㈜MBC애드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농심기획 대표이사, 중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최근까지 통일부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해 왔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광고제 PRESS&POSTER 부문 심사위원 (2009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 (2012∼2014년), 뉴욕페스티벌 아웃도어부문 심사위원 (2015년), 서울시 홍보매체 심의위원 (2016년) 등을 맡기도 했다.
광고홍보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소통 관련 공직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통일부 재직 시에는 2018 남북정상회담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역사적 현안에 참여해 통일부가 ‘2018 정책소통 우수사례 대통령표창’을 받는데 기여했다.
류 신임 대변인은 “세종시 정책과 현안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해야 하는 자리에 근무하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신임 대변인은 24일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류 신임 대변인 임명으로 시정3기 후반기 시정 홍보 및 언론과의 원만한 협력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