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혈액수급난'..세종시, 긴급헌혈 나섰다
신종 코로나 여파 '혈액수급난'..세종시, 긴급헌혈 나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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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시청 광장서 시청 공무원·일반 시민 대상 실시
지난달 세종시 단체헌혈 행사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긴급 헌혈 행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 시청 서편 광장에서 공직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 혈액보유량 감소시기에 코로나19 감염 사태까지 겹치면서 단체헌혈·외출 기피로 혈액 수급이 악화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헌혈은 시청, 시의회 직원들을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헌혈 대상은 만 16∼69세로 체중은 남성 50㎏이상, 여성은 45㎏ 이상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헌혈자는 B형간염·성병·간 기능 등 여러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긴밀히 협조해 헌혈권장 활동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공직자 헌혈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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