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아듀', 지하주차장 조성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아듀', 지하주차장 조성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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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미끄럼틀·루미나리에 등 인기…전년대비 23% 증가
2022년까지 지하주차장 포함 시청광장 조성 사업 착수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세종시)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세종시)

세종시청 광장 앞 야외스케이트장이 올해를 끝으로 운영이 마무리되고, 앞으로 지하주차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청광장 앞 야외스케이트장에 지난 58일간 총 5만 3,0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장 후 지난 16일 폐장까지 야외스케이장과 썰매장 등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980명, 주말 평균 1,800여 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23% 늘었다.

시는 지난해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얼음미끄럼틀’, ‘미니컬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추가했다.

또,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루미나리에 등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에 빛을 활용한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여 시민 여가의 장으로써 시청 광장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대외적 환경에 맞춘 시설물 관리와 홍보로 시민 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주변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우고,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 세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시는 자체 평가했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은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앞으로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시청광장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정3기 소확행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청 광장이 더욱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한 복합광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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