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실업자 수 감소, 1월 실업률 ‘전국 최저’
세종시 실업자 수 감소, 1월 실업률 ‘전국 최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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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0.9%포인트 감소…고용률 65.9%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
19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현대해상 콜센터 20명 채용
세종시의 1월 실업률이 9개월 만에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1월 실업률이 9개월 만에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업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세종시 내 15∼64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65.9%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월대비 0.9%포인트 감소한 2.7%로, 전국평균(4.1%)에 비해 낮았다.

취업자 수는 17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5,000명(9.6%)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1만 1,000명(12.8%)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1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6,000명(9.7%)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자가 1.1% 감소한 반면, 여자는 꾸준히 늘어 1.5% 상승했다.

시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통해 2020년 일자리 목표를 고용률 67.5%로 설정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고용지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매달 진행하고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도 이어간다.

오는 19일에는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선 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인력 2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사전 접수 및 상담, 면접 등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전 접수된 구직자에 한해 면접이 이뤄지며, 면접 당일 시간대별 면접인원을 사전에 공지해 많은 인원이 한곳에 모이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인구직 만남의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매월 일자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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