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소상공인 숨통...세종시, 150억 규모 자금지원
경영난 소상공인 숨통...세종시, 150억 규모 자금지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1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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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3,000만 원 이내 지원…신종 코로나 대비 확대방안 검토
세종시가 올해 1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가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김 지원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 원 이내의 규모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이뤄진다.

상환조건이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2% 포인트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75%포인트만큼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금융기관 대출시 부과되는 금리의 일정 부분을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총 647건을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3.84%)보다 2%포인트 낮은 평균 1.84%의 저렴한 금리로 지원했다.

시는 올해는 지원 자금을 추가 편성해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아 지원자금 수요 급증으로 조기 소진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 041-850-9100)과 천안지점(☎ 041-559-3900)에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자금 지원으로 소상인의 경영 애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금 수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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