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1번 버스’ 노선 종점이 오는 15일부터 기존 ‘두루초･중학교’에서→ ‘세종누리학교’까지 연장된다.

14일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에 따르면, 노선 연장으로 중증장애 학생 교육을 위해 설립된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등․하교 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두루초･중학교까지 운행되던 노선 가운데 세종누리학교 정류장이 추가됐다. 운행시간은 기존과 동일해 이번 노선 변경으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이번 노선연장은 교통약자를 위해 배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통공사는 교통약자들의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 11월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인 베리어프리(BF, Barrier Free) 본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달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교통약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 무장애 버스 공간 디자인’으로 2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