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한 폐렴 의심 30대 남성 ‘음성’ 판정
세종시 우한 폐렴 의심 30대 남성 ‘음성’ 판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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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A씨 마른 기침 증상 있었으나 체온 정상, '음성 판정'...격리 해제
20대 남성 B씨 확진 여부 아직까지 예단할 수 없어, 밤 9시께 통보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의심환자로 신고 됐던 세종시 거주 남성 2명 중 1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28일 의심 환자로 신고됐던 30대 남성 A씨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아니란 이야기다.

지난해 11월 25일 우한시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다 1월 17일 귀국한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세종시보건소에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 마른 기침 증상이 있었으나 체온은 정상이었다.

보건소는 즉각 해당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검사 결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었던 A씨의 격리도 해제됐다.

하지만 같은 날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20대 남성 B씨의 확진 여부는 아직까지 예단할 수 없는 상태다.

B씨의 검사 결과는 이날 밤 9시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2일 우한시를 방문해 일을 하다 1월 24일 귀국한 B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시보건소에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 가래 증상이 있으나 체온은 정상인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4명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세종시보건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질병관리본부나 시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 수칙 (사진=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 수칙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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