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9개 대책반, 190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소방·교통·의료·환경 등 시민 생활 각 분야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선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시 관내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병의원, 공공보건기관(보건소), 약국 등이 일자별로 지정·운영된다.
엔케이(NK)세종병원(한누리대로 161)과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가름로 238-1)은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보건소는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진료실태 등을 점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 당직의료기관과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 안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청 민원콜센터(☎12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 홈페이지(https://www.sejong.go.kr/index.jsp)와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sejong.go.kr/health.do),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e-gen.or.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4∼6일) 기간 중 접수된 병원·약국 안내와 응급처치 상담 등 119구급 서비스는 하루 평균 118건, 총 473건에 달해 평일 대비 3배가량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외여행 및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설 명절 중 중국폐렴, 메르스, A형간염,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도 가동한다.
귀성객 다수가 몰려드는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는 119 구급차가 전진 배치되는 등 구급활동이 강화된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 주차가 2시간까지 허용된다.
공영주차장 6개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조치원주차타워 ▲전통시장주차장 ▲조치원역 공영주차장 ▲아름동ㆍ종촌동 공영주차장 ▲나성동ㆍ도담동 노상무인주차장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유ㆍ초ㆍ중ㆍ고 각급학교 69개, 세종시교육청(보람동), 세종시교육원과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조치원읍) 등 모두 72개소다. 주차장 개방 교육기관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무료개방주차장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업무 담당자(행정지원과 행정지원담당, ☎044-320-321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복구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며, 급수대책반과 긴급 복구반은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