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올해는 매듭? 국회로 간 세종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올해는 매듭? 국회로 간 세종시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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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20일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국회부의장·심상정 대표 등 면담
균형위원장·정책위원장 접견…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도 촉구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차원의 조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사진=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올해는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을까.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부의장 등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차원의 조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문 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접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건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문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건립계획이 신속하게 확정되고 후속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는 의미다.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담긴 국회법 개정안은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꼽히지만, 2016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뒤 수년째 통과가 난망한 실정이다.

이 시장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세종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만나 보다 적극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50%를 돌파하는 등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국가의 주요 아젠다로 삼아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이전 등 다양한 균형발전 시책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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