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건강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민 건강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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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 " 지역의료기관과 잘 협력할 것"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은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지역에 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58)은 17일 오후 2시 ‘세종의소리’를 방문하고 오는 6월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는 말과 함께 “젊은 직원들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단장은 ‘설명을 잘해주는 병원’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내걸고 환자나 보호자를 상대로 진료 상황을 이해시키는 ‘설명 간호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특색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 반 동안 세종병원 설립준비단장직을 맡은 인연(因緣)이 이번에 다시 세종병원 개원을 책임지게 됐다. 늦어도 2월 중에는 초대 세종충남대병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그는 “세종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1차적인 책임을 다하면서 개원과 동시 건강검진기능 강화를 위한 헬스케어동 건립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며 “세종시에 1차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으로 지역민들에게 의료 혜택 강화를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중환자실을 운영, 혹시 병원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없애면서 지역민의 건강 파수꾼이 될 것도 함께 약속했다.

나단장은 젊은 직원들이 초창기 세종병원에 많이 근무하게 된 점에 착안, “사전 교육을 통해 의료의 품질을 높이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시스템적인 혁신을 본원에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직전 건립준비단장이었던 윤환중 단장이 충남대병원장으로 취임, 세종병원의 상황을 소상히 알고 있어 개원 초창기 발생할 수도 있는 본원과의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래의학연구를 위한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교수들의 경험을 통해 산업화하는 의료 생태계 조성에 세종충남대 병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장기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나단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대에서 의학과장, 충남대병원에서 의료정보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초대 세종충남대건립단장을 거쳐 이번에 개원준비단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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