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 “행정수도 완성, 남은 인생 세종시에 바칠 것”
이종승 “행정수도 완성, 남은 인생 세종시에 바칠 것”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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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판기념회, 지지기반 결집 및 출마의지 확고히 다져
이종승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떡케잌을 자리고 있는 모습

오는 4.15 국회의원 총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종승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기반을 결집하고 출마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조치원읍 세종시민회관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지회장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세상을 여는 종소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는 옛 연기군민들의 피와 땀으로 탄생한 도시로, 수정안 파동 당시 그 현장에서 함께 싸웠다”면서 “이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를 완성해야할 때가 왔다. 남은 인생을 세종시를 위해 바치겠다”고 총선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연기군 시절부터 이 예비후보와 인연을 맺어 온 홍영섭 회장은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초대 사무처장을 맡아 시당 창당을 추진하고 세종시 민선2기 지방정부의 주춧돌을 놓는 등 큰 기여를 한 분"이라며 "앞으로 걸어가려는 길에 항상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세종시민권익위원장을 맡고 있는 효림 스님도 "이 예비후보가 성대하게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그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한 것처럼 향후 좋은 성과를 거둬 국회에 나아간다면 큰일을 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종승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승 예비후보는 ‘세상을 여는 종소리’를 통해 확고한 신념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풀어냈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정착하기까지의 투쟁 과정 ▲바닥을 헤매던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끌어올리기까지의 역경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신의 애정과 관심 등 담담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그는 "세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는 그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치원읍을 비롯한 세종시 북부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정치적 외연을 확장해온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해 말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선 "연기군 시절부터 행정수도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세종시 출범 이후엔 민주당 지지기반 강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면서 "이제는 조력자가 아닌 주도자로서 세종시민 앞에 나서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종승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초대 사무처장,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지난 1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마쳤다.

선거구가 분구될 경우 북부권 출마가 유력시된다. 당내에선 배선호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윤형권 전 시의원 등과 경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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