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 국회의원" 통(通)하는 강준현, 본격 세몰이
"경제통 국회의원" 통(通)하는 강준현, 본격 세몰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11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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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끄럽지 않은 역사 위해 국회의원 도전" 선언
’경제통 국회의원‘, ’충청 상생 발전‘, ’세종여지도 설계‘ 등 6대 비전 발표
김종민·조승래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지원사격 나서며 응원
개소식에서 발언하는 강준현 예비후보 (사진=강준현 캠프)

'경제통 국회의원'을 기치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선거캠프가 위치한 세종시 대평동 황산프라자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후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종시의 역사를 쓰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세종시의회 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 등 수많은 인파들이 운집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먼저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강준현 선배는 세종시 출범 당시 이해찬 대표님과 이춘희 시장과 더불어 시 출범의 역사에 선 한분으로 기억한다"며 "세종시가 역사와 과학·기술 그리고 첨단행정 등 모든 것이 조화로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모습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의 중심, 시민자치분권 핵심도시가 되어야 하는 등 아직도 나아갈 길이 멀다"며 "이러한 것들을 채워 나가기 위해선 새로운 지도력과 역동성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친구이자 동지인 강준현이 잘 해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김종민 의원은 "세종시가 단순히 행정업무 처리를 하는 곳이 아닌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선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제 친구 강준현이 그러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이날 강준현 예비후보는 "제 인생 56년 동안의 인생 반전 세 가지가 있었다"며 "아버님과 어머님을 만난 것, 아내와 아이들을 만난 것,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이해찬 대표님, 이춘희 시장님, 세종시민을 만난 것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통(通)하는 사람 ▲경제통 국회의원 ▲충청 상생 발전 ▲세종여지도 설계 ▲공정사회 ▲행정수도 완성 등 6개 주제의 공약을 소개하면서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준현 예비후보가 개소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준현 캠프)

그는 "세종시를 경제 활력 도시로 만들어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며 "지금까지 행정과 정치기능이 중심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사람과 경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돌파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수도권의 기업, 대학, 공공기관, 정부산하단체 등을 유치하는 등 인구 분산정책을 통해 세종시로 인구유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헌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 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성과 신축성이 보장되는 지방분권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책설명회를 통해 공약을 구체화 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선거구가 분구될 경우 남측 출마가 유력시된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김부겸 국회의원(대구 수성구갑)과 정재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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