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화합" 박순영,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전 본격화
"스포츠로 화합" 박순영,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전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10 14: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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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명 선거인단 하나하나 만나며 밀착행보 "체육회 한 단계 도약" 포부
박순영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이 12월 26일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박순영(58)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이 '체육을 통한 시민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친 박 회장은 최근 148명 선거인단을 하나하나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등 밀착행보를 통해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10일 전화인터뷰에서 "체육 종목단체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체육계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해주고 있다"면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한분 한분께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체육회원과의 소통과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통해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체육계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종합운동장 건설을 비롯한 스포츠 활동 공간 마련,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각종 대회 참가 및 유치 등 크고 과제들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체육운동의 범시민화를 통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진흥은 물론 회원 종목 단체와 체육 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해 우수경기자를 양성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위상선양 도모와 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큰 밑그림도 내놨다.

지난해 말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최상의 스포츠 활동 여건 조성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활성화 ▲스포츠 가치의 사회적 확산 도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스포츠 복지는 회원의 권리이자 의무로, 회원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스포츠공원 시설을 확충하고 종합운동장 건립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스포츠클럽과 공공스포츠클럽 유치를 통해 생활스포츠와 전문 스포츠가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청소년의 스포츠 경험을 다양화하고, 100세까지 이어지는 어르신 스포츠 활동을 일상화하는 등 생애주기 체육활동으로 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정, 협동, 도전 등 스포츠 가치가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이 어울림으로써 사회적 통합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는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박순영 회장을 비롯해 정태봉(60) 유진통상공업 대표, 김부유(56)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상 기호 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선거 운동 기간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로 투표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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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혹 2020-01-11 08:26:55
체육회장으로서의 역량이 풍부하신 박순영 후보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