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주영이 클래식 음악을 들고 세종시의 새해를 활짝 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김주영과 함께하는 새해 첫 '여민락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활동 중인 김주영은 이날 낭만주의 시대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슈베르트·멘델스존·슈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실내악 중 가장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피아노 3중주 2번 2악장, 피아노 5중주 <송어> 4, 5악장, 낭만주의 음악가들과 대중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2번 1악장,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3악장 등을 60분 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피아노 5중주는 기존 악기편성과 달리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외에 더블베이스가 추가된 앙상블로, 더욱 풍성한 선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에는 나세원, 박혜준, 우정은, 정찬학 등 국내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김주영은 현재 KBS ‘클래식 FM 실황특집 중계방송’ 진행과 한국페스티발앙상블 피아노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예약은 9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YES24)를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2)로 문의하면 된다.
'여민락콘서트' 시즌 1은 고전 클래식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클래식 연주자 및 성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민락콘서트는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은 태영건설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