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경제 성장으로 세종시 도약 이루자"
"경자년, 경제 성장으로 세종시 도약 이루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1.07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교례회, 각계인사 3백여명 참석해 자족기능확대위한 기업역할 강조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 "자족기능확대는 기업인의 손에 달려있어"
세종시 신년교례회는 기업인과 기관장, 단체장 등 3백 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자족기능확대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도 세종시 신년교례회 화두는 ‘경제’였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에서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0년 세종 신년교례회’는 경자(庚子)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세종상공회의소,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세종시, KEB하나은행, 한화에너지가 후원하는 이날 신년 교례회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김중로 국회의원 등 세종지역 주요인사 및 정·경제계,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2회째는 맞는 세종 신년교례회는 기업인 중심으로 세종지역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등이 참석, 신년 인사를 나누는 곳으로 올해도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선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세종시가 2년 연속 2위에 올랐으며, 이 같은 기록은 세종시가 유일하다”며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세종시의 해답은 ‘기업’에 있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풍족한 자족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면, 행정수도의 완성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족기능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기업인들의 손에 달려있다” 며 “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세종상공회의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세종시의 아낌없는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발전을 위하여!" 차성호 세종시의원의 건배사로 참석자들은 세종시 발전을 함께 외쳤다.

지난 해 세종시 주요 사업과 실적을 소개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2년 연속 2등을 한 것은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다”라며 조크를 하며 “올해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에로대한 투자와 창업을 적극 유도해 1위를 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새해에도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및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의지와 역량을 모아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시민들이 신뢰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세종시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 세종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세종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면서 “새해에는 미래에서 온 손님인 우리 아이들이 다가올 삶을 행복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을 넘어 세종시민 모두가, 특히 기업인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과감한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대북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 신년 교례회는 기관장들의 인사 및 축사로 차분해졌으나 주요 내빈 20여명이 미리 준비된 시루떡을 절단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참석 내빈들은 시루 떡 절단행사에 앞 서 각자의 위치에서 한마디씩 던져 박수를 받고 참석자들이 각 기관별, 단체별 현안을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올해로 2번째로 맞는 신도시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참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는 6월 세종병원 개원을 앞둔 윤환중 충남대 병원장은 “수준 높은 세종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염경윤 세종세무서장은 인사말과 함께 투명한 세무행정을 통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축하 꽃 수술이 터지는 가운데 진행된 시루떡 절단 행사에 이어 차성호 세종시의원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축배를 제의했고 세종시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정태봉 세종 상의 부회장이 만세삼창으로 신년교례회는 마무리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시루 떡을 나눠 가지면서 담소를 했으며 삼삼오오 모여 기념 촬영을 하면서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나갔다.

이날 주요 참석자는 윤환중 충남대 병원장, 유주현 한국영상대 부총장, 유환철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염경윤 세종세무서장, 김동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장,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어성일 KOTRA 지원단장,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신철호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장, 김윤중,정태봉, 유완종, 김진동  세종상의 부회장, 윤순기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김창수 한화 에너지 상무이사 등이다.

정태봉 세종상의 부회장이 만세삼창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활기를 불어넣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