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단국대 상무태권도, 소외계층 라면 기부 '훈훈'
한솔동 단국대 상무태권도, 소외계층 라면 기부 '훈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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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원생들의 용돈 성금 마련, 2일 라면으로 나눔 실천
단국대상무태권도가 지난 2일 한솔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라면 500봉지를 기부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한솔동에 소재한 단국대상무태권도(관장 정승민)가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한솔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라면 500봉지를 기부했다.

원생들은 작지만 소중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평소 용돈을 모아 성금을 마련, 라면을 구입해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민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마음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 1층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떡국떡 판매행사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온회 한솔동장은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서 마련한 라면인 만큼 그 값어치는 가격을 매길 수 없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서 보다 따뜻한 한솔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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