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첫세대 세종시 일반고 ‘SKY’ 33명 합격...‘두각’
고교평준화 첫세대 세종시 일반고 ‘SKY’ 33명 합격...‘두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02 14:05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고 학생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성적 괄목할 만한 성장세 나타내
수도권 주요대 및 이공계 특성화대 등 1,157명 합격..전년 대비 283명 증가
세종시교육청 "일반고 역량강화, 데이터 기반 진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결과"

'고교평준화 1세대'인 세종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주요 대학은 물론 이공계 특성화대학, 충청권 국공립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학생 자연 증가분에 따른 합격자 수 증가 요인도 무시할 순 없지만, 3년 전 '고교평준화'를 처음 맞이한 학생들의 대입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종 마감된 대학입시 수시모집 결과 수도권 주요 대학, 이공계 특성화대학, 지방국공립대, 교육대학 등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은 모두 1,157명으로 전년 대비 32.3%(28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SKY대' 합격자 수는 ▲서울대 6명 ▲고려대 19명 ▲연세대 8명 등 모두 33명으로 지난해(23명) 대비 43%(10명)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4명, 고려대 13명, 연세대 6명 등이 합격증을 받았다.

서울권 주요 10개 대학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168명으로 지난해보다 83%(76명)가 늘었고, 경기 등 수도권까지 영역을 넓힐 경우에도 총 482명으로 무려 53%(167명)가 증가했다.

▲서강대 6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21명 ▲이화여대 13명 ▲중앙대 34명 ▲한국외대 17명 ▲서울시립대 7명 ▲경희대 39명 ▲건국대 20명 ▲동국대 19명 ▲홍익대 10명 ▲숙명여대 12명 ▲기타 서울경기권 대학 243명 등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충청권 주요 4개 국공립대 합격자 배출도 소폭 증가했다. ▲충남대 127명 ▲충북대 95명 ▲공주대139명 ▲한국교원대 12명 등 지난해보다 63명이 늘은 373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기타 충청권 대학은 115명이 합격했다.

특히, 의·치·한의예 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17명으로 지난해(6명)대비 183% 증가했는데, 이들 모두 일반고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공계특성화대는 지난해 보다 1명이 증가한 6명으로 집계됐다. ▲포항공대 1명 ▲KAIST 2명 ▲DGIST 1명 ▲GIST 0명 ▲UNIST 2명 등이었다. 또한 ▲의과대(의·치·한·수의예) 17명 ▲사관학교 2명 ▲경찰대 1명 등도 합격했다.

지방국공립대는 ▲부산대 8명 ▲경북대 10명 ▲전북대 28명 ▲전남대 21명 ▲경상대 3명 ▲기타 국립대(서울 경기 및 충청권 제외) 73명 등이었다.

교육대학은 ▲공주교대 9명 ▲청주교대 1명 ▲경인교대 1명 ▲부산교대 2명 ▲전주교대 0명 ▲기타 교육대학 5명 등 18명이 합격했다.

이번 수시모집 성적은 2017년 '고교평준화'가 도입된 이래 첫 졸업생들의 성적표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세종 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혁신교육'이 학생들의 대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해서다. 하지만 과거보다 진일보한 성과물이 수치로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입 수시전형 결과에 대해 꾸준한 일반고 역량 강화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연초 대입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으로 새로 꾸리고 데이터 기반 진로진학 컨설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학생, 학부모들과 대입 정보를 폭 넓게 나눈 결과라는 것.

물론 중복합격자와 학생들의 자연 증가분에 따른 합격자 증가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어보인다.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일반고, 영재학교, 국제고 등 고3 학생 수는 모두 2,871명으로 지난해 대비 12%(304명) 가량 증가했다.

고교평준화 세대의 진정한 성과물은 오는 2월경 정시모집이 최종 마무리된 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수시 결과로 세종시의 일반고가 고교평준화정책과 혁신교육을 디딤돌 삼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으로 꿈을 키우고 대입이라는 과정을 통해 그 꿈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에 더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일반고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현황 (자료=세종시교육청)

구 분

대학명

2020

2019

전년 대비 증감

수도권

서울대

6

4

2

고려대

19

13

6

연세대

8

6

2

서강대

6

2

4

성균관대

11

3

8

한양대

21

7

14

-이화여대

13

15

-2

중앙대

34

17

17

한국외대

17

18

-1

서울시립대

7

4

3

경희대

39

18

21

건국대

20

20

0

동국대

16

9

7

홍익대

10

7

3

숙명여대

12

8

4

기타 서울경기권 대학

243

164

79

이공계 특성화대

KAIST

2

1

1

DGIST

1

0

1

GIST

0

1

-1

UNIST

2

3

-1

포항공대

포항공대

1

0

1

의과대

의과대학(,,,수의예)

17

6

11

특차대

사관학교

2

4

-2

경찰대

1

0

1

충청권 국공립대

공주대

139

103

36

충남대

127

109

18

충북대

95

87

8

한국교원대

12

11

1

기타 충청권 국립대

115

100

15

지방국공립대

부산대

8

9 

-1

경북대

10

12

-2

전북대

28

29

-1

전남대

21

12

9

경상대

3

5

-2

기타 국립대(서울,경기, 충청권 제외)

73

60

13

교육대학

공주교대

9

7

2

청주교대

1

0

1

경인교대

1

0

1

부산교대

2

0

2

전주교대

0

0

0

기타 교육대학

5

0

5

2019년 고3 학생은 2,871명으로 전년대비 304(12%) 증가

중복합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수도권 지방사립대는 통계에서 제외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0-01-02 17:39:38
일본강점기때 폐지.왜곡된 성균관. 해방후에 설립(재건승계)된 성균관대학교가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성균관을 승계하였다는 정부출연 연구기관.백과사전.성균관대 학교당국의 현대 한국사적 입장에 대한 학술적 고찰. 그리고 한국사의 성균관대(성균관에서 이어짐)와 세계사를 연계하여 해방이후 합법적으로 설립된 敎皇聖下 윤허대학인 예수회의 서강대와의 Royal.Imperial 특성의 공통점 고찰.


http://blog.daum.net/macmaca/733

윤진한 2020-01-02 17:38:46
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성균관대 Royal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학벌없음.

대통령령에 의해 발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나오는 학설은 국사에서 가르치는 성균관 자격이 해방후의 성균관대로 정통승계 되었다는것. 두산백과나 여러 백과사전도 같은 학설.

윤진한 2020-01-02 17:38:46
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성균관대 Royal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학벌없음.

대통령령에 의해 발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나오는 학설은 국사에서 가르치는 성균관 자격이 해방후의 성균관대로 정통승계 되었다는것. 두산백과나 여러 백과사전도 같은 학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