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마을농업행정도우미’ 운영
세종시, 전국 최초 ‘마을농업행정도우미’ 운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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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에 배치 후 농업인 사업신청 지원…내달 8일까지 접수
이춘희 시장이 지난 8월 31일 연동면 응암리 김은기 씨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농업행정도우미’를 운영한다. 사진은 이춘희 시장이 지난 8월 31일 연동면 응암리 김은기 씨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마을농업행정도우미’를 운영하고 다음달 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마을농업행정도우미’는 쌀직불금 등 농업관련 사업신청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이 발의해 지난 12월 16일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마을농업행정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각종 농업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농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시장은 신청자 중 농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1년동안 농정도우미로 지정, 운영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3명으로 1월 중순까지 지정절차를 마친 후 1월 하순부터 시범적으로 3개 읍면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농업관련 사업신청서 등 민원서류 작성, 농업보조금 신청, 농지원부 작성 등 농업인이 어렵게 느끼는 서류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정도우미 신청서류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다운받아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축산과(☎ 044-300-4312)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농정도우미와 같이 사업비는 많이 들지 않지만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소확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성과를 지켜본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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