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 대상 시상식, "기자 정신이 사회 이끈다"
목요언론인 대상 시상식, "기자 정신이 사회 이끈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2.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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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 신문-중도일보, 방송-KBS 대전, 사진-충청투데이 수상
목요언론인클럽이 주관하는 '목요언론인상 대상' 시상식이 26일 중도일보 4층 대강당에서 수상자 및 가족,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9년도 목요언론인상 대상 시상식이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문부문에 중도일보 임효인 기자의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진실을 재조명하다’, 방송부문에 KBS대전 정재훈, 서창석 기자의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가 촬영한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이 사진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수상을 했다.

김중규 기자상 대상 심사위원장은 ‘라돈탕’의 문제를 다룬 KBS 기사에 대해 “살아있는 기자정신이 탐사보도로 연결되면서 유성 온천의 뒷면을 기사로 만들어 지역 사회에 경종을 울린 보도가 됐다”고 평가 했다.

임효인 중도일보 기자가 보도한 골령골 민간인 학살사건은 “지역신문의 지평을 해외취재로까지 연결시켜 특종을 이끌어낸 부분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곽영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이날 축하의 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언론의 광장은 보수와 진보 두 패로 나뉘었고 진실에 목마른 국민은 혼란스러웠다”고 지적하고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언론은 자성 속에 깨어나 혁신과 성찰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며 “언론이 바로 설 때 사회가 밝아지는 만큼 우리 지역 언론이 정론직필로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원, 김재혁 대전시 부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과 최정규 사장, 금강일보 윤성국 대표 등이 관계와 언론계에서 참석한 것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등 1백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이날 기자상 시상식에서는 매년 언론인 자녀 5명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언론인 자녀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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