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태 본부장 "31년 농협,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훈태 본부장 "31년 농협, 정말 행복했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12.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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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퇴임식 갖고 2모작 인생 시작..."못다한 일은 후배들의 몫"
김훈태 NH 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이 26일 31년 농협생활을 마감하는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김훈태 NH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정년 퇴임식이 26일 오후 5시 세종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관내 조합장,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31년 전 농협 입사 후 첫 부임지인 연기군 지부에 발령받았을 때도 설레였지만 과장으로 승진하여 조치원에 다시 돌아왔고 본부장 보직을 받고 세종으로 발령받았을 때는 커다란 성취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세종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그는 “세종에도 지역본부를 만들어 시정의 동반자, 지역 농협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아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며 “제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훌륭한 후배들에게 숙제로 남긴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1일자로 세종본부장으로 부임한 김본부장은 2018년과 2019년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고 부임 첫해부터 3년간 금융소비자대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초창기 세종본부 금융기반을 자리 잡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훈태 NH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퇴임식 모습

특히, 세종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농협은행이라는 점을 감안, 재임기간동안 반곡동 지점 신설, 내년 2월 도원지점의 승격·이전, 그리고 2생활권에 지점 개설을 확정하는 등 양적 성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상을 정립시켰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점포수가 감소하는 것과는 달리, 공격적인 운영으로 여·수신 규모를 임기 3년 동안 무려 11배를 성장시켜 명실공히 세종시에서는 사업규모, 점포수, 서비스 등에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했다.

세종시, 교육청 금고 재계약과 M급 승진 인원을 1명 늘려 2명으로 만든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며 세종상의 상임의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것도 돋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공로패 전달과 기념촬영, 석별 인사 등에 이어 오후 6시 10분부터는 직원들과 함께 만찬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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