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재생 다룬 ‘특집 다큐’ 방송된다
세종시 도시재생 다룬 ‘특집 다큐’ 방송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2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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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대전방송 <청춘, 도시를 깨우다> 22일 새벽 0시 20분 방송
주민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상세히 조명
세종시 구도심의 ‘도시재생’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청춘, 도시를 깨우다>가 TJB 대전방송에서 22일 새벽 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TJB)

세종시 구도심의 ‘도시재생’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중파를 통해 방송된다.

TJB 대전방송은 오는 22일 새벽 0시 20분 다큐멘터리 <청춘, 도시를 깨우다>(기획 강진원, 연출 유상현)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춘, 도시를 깨우다>는 구도심인 조치원 지역의 도시재생 현장을 밀착 취재하고, 우리보다 먼저 도시재생을 시작한 선진국의 사례를 찾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사에서는 드물게 보도국에서 제작된 다큐로 주목된다.

제작팀은 세종시 도시재생 현장인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조치원의 어제와 오늘을 담기 위해 1년 여 골목골목을 누볐다.

또 오래되고 볼품없다며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다시 짓는 도시개발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에 참여해 소소하지만 꾸준히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망해가는 철강도시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스페인의 빌바오와 젊은 작가들이 모여 폐공장을 명물 예술촌으로 탄생시킨 포르투갈 리스본의 사례도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강진원 기자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도시지만 세종시 안에서도 불균형이 발생하는 큰 모순이 존재했다”며 “대규모 개발이 아닌 소소한 재생을 통해 주민들이 현재 그 자리에서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세종시의 도시재생 현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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