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장착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운행 돌입
첨단기술 장착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운행 돌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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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 1회당 500원·기존 교통카드로 결제 가능, 시민이 직접 이름·디자인 결정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모습 (사진=세종시)

첨단기술을 장착한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가 오는 21일부터 장군면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두루타’는 노선과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점이 특징으로, 이용 1시간 전 콜센터(☎1644-8255)에 예약 전화를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1회 이용요금은 500원으로 기존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차량 이름과 외부 디자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했다.

이 버스는 에스케이티(SKT)로부터 최신 티맵(T-map)과 실시간 교통정보(API)를 활용한 최적 경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동 중 다중이용 수요가 발생해 탑승자와 운행정보가 바뀌더라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행 경로가 재설정된다.

또, 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운전자를 돕는 '지능형 운행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되어 운행 안전도를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위성항법장치(GPS)정보 등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어 사고예방과 이용자 교통 편의를 돕는다.

이외에도 시는 마을회관에 콜백시스템을 도입해 전화기가 없거나 이용방법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를 돕고, 늦은 귀가 시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수요응답형버스 두루타가 새로운 교통서비스로 안착해 읍면 노선 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요응답형 버스는 내년에는 금남면까지 확대 운영되며, 오는 2022년까지 세종시 전체 읍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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