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균형발전 시급" 이종승, 총선 도전 공식화
"세종시 균형발전 시급" 이종승, 총선 도전 공식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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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회견 열고 총선 출마 공식 선언, 북측 출마 유력
"'균형발전' 시급, 단기적 계획보다는 큰 틀 균형발전 이뤄야"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종승(53)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내년 세종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처장은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군 시절부터 행정수도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세종시 출범 이후엔 민주당 지지기반 강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면서 "이제는 조력자가 아닌 주도자로서 세종시민 앞에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초대 사무처장과 시장애인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종시 선거구가 분구가 유력시되는 만큼 북측 선거구 도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역에서 인정받고 시민에게 인정받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그 바탕에는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시민이 가장 소중한 정치', '그 소중한 시민의 삶이 사회적으로 배려받는 정치', 그리고 '지역과 시민의 삶을 기반으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사회에서 민주당 지지기반 강화와 현 민주당 탄생에 일조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연기군 시절부터 당원으로서 올바른 정당정치와 균형 있는 지방자치의 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이해찬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당선에도 공헌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의 올바른 정당정치 기반 마련과 시민주권 세종특별자치시의 기틀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기자회견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가 처해있는 문제점으로는 '균형발전'을 꼽았다. 그는 "세종시 건설 예산이 신도시에만 집중되다보니 읍면지역에는 예산이 전혀 투입될 수 없는 구조"라며 "현재 읍면지역에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데, 단기적인 계획보다는 큰 틀에서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청 제2청사 설치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해보는 게 좋다"며 즉답을 피했다. 현재 시는 현 보람동 현 시청부지 옆에 제2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지만, 읍면지역 일부 시의원은 조치원청사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장애인 ▲소상공인 ▲농민들 등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어떤 후보든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서민적인 부분에 집중해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종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해 보고자 한다"며 "오랜 기간 마음을 가다듬었고 무엇을 할 것인지도 많이 고민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할 자신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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