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이 달라진다
세종시 6-4생활권이 달라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11 11: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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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영상분석 장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등 주목
해밀리(6-4생활권) 사업개요 (사진=행복청)

내년 9월 입주할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스마트도시로 모습으로 드러낸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해밀리 지역에는 시민수요 맞춤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 구축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여건에 한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공공무선인터넷 설치 위치도 (사진=행복청)

먼저 소규모 공원이나 녹지 등 주거지역 인근에 46개소의 '공공 무선인터넷'이 설치된다. 그간 세종호수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대규모 시설 또는 공공시설 위주로 설치됐으나,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설치 장소를 대폭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사람얼굴과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도 설치해 실종 치매노인이나 영유아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배 차량도 초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개요도 (사진=행복청)
사고 탐지 등 주요 기능 예시도 (사진=행복청)
안면 인식 기능 예시도 (사진=행복청)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는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등록된 실종자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속 얼굴을 비교해 실종자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상 분석을 통해 주거지 내 3자 침입, 화재, 폭행, 쓰레기 무단 투기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방범 및 방재와 안전관리 등의 기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행복도시 전 지역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9대도 신규 공급된다.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위치에서 버스노선 검색 ▲교통카드 잔액 조회 ▲안내 글자 확대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버스안내단말장치 (사진=행복청)
교통음성안내장치 (사진=행복청)

또한, 기존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에도 교통음성 안내단말기 250개를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해밀리(6-4생활권)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스마트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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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gr세종 2019-12-12 22:54:35
세금 쓸데 없나?? 수도권도 아닌 세종에 세금낭비 오지네!!!!

구우혹 2020-01-01 16:25:40
세종이란 도시건설이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안구 분산이 목적이라고 했을때 인구 분산정책면에서는 실패작이다. 세종시민 90.6%가 타지에서 이사왔는데 서울시에서는 고작 13%에(수도권18.7%) 불과하고 인근 대전등 충청지역에서 57%가 전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