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활성화" 세종시, 도시농업공동체 육성 지원
"도시농업 활성화" 세종시, 도시농업공동체 육성 지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2.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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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도시양봉·곤충사육 3개 분야 조직 등록·접수
내년 5곳 내외 선정…공익사업 지원 시범사업 추진 검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에 참가한 세종시민들은 27일 자신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팜 파티를 열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팜 파티를 열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지원한다.

최근 도시민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취미, 여가, 체험,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농업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도시농업 관련단체는 기성농업인 위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 등록하는 시민조직인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농업공동체 신청요건은 텃밭농사, 도시양봉, 곤충사육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내 도시지역의 가구가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 활동을 하는 단체여야 한다.

텃밭의 경우 100㎡이상, 양봉봉군(꿀벌 1∼2만 마리)은 5통 이상, 곤충사육은 종류별 500∼1만 5,000마리 이상 등으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운영계획서 등을 갖춰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부서로 하면 되며, 현지조사 및 심사를 통해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할 수 있다.

센터는 5곳 내외를 선정해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공모형태로 추진되며, 센터는 도시농업 활동 운영계획서 및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공동체 문화회복, 나눔 행사 등 공익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낙거 소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이웃끼리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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