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문화예술 활성화" 맞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문화예술 활성화" 맞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2.05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문화예술 진흥 및 인프라 구축 당정협의회, 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거리 조성 과제 논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춘희위원장)과 세종시청은 지난 4일 오후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세종시 문화예술 진흥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세종시당 새100년 위원회 산하 문화세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종용, 이정희)에서 주관했다. 당정협의회가 진행된 문화정원은 폐정수장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 문체부 주최 ‘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 장소다.

이날 당정협의는 문화예술 공간과 시설 부족 등 문화예술분야 현황 점검과 정책 제안을 통해 세종시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상가 공실 문제 해결, 2030세대의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욕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① 문화거리 조성- 원도심/신도심 예술(청춘)거리 등 ②조성 문화/예술 분야 재정 확충 ③ 문화관광사업 발전 방안 ④ 유스호스텔 건립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 ⑤ ‘문화예술세종’ 컨트롤 타워(TF팀) 구성 등이 논의됐다.

세부과제로는 ① 청년디렉터 프로그램 도입 ② 문화예술 공연장 확충 및 관리 철저 ③ 문화예술분야 전문성 강화 ④ 장욱진 화백 기념관 주변 문화거리 조성 ⑤ 문화예술 대전 추진 ⑥ 문화예술 관련 예산 복원 및 증액 ⑦ 예술인 창작 및 주거 공간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민은 문화도시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현재 문화재생 사업과 신도심 도심 중심의 문화 시설, 문화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활발한 문화 공연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당 박성수 정책위원장은 예술인 지원 및 2020년 연극의 해, 백화점 용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언급하면서 "시의회에서도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행정부도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노종용 문화세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2~3년 동안 해 왔던 것처럼 미래 가치를 보며 문화관광분야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희 문화세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세종시의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상호 정무부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문화를 가깝게 느끼고 활동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삶이 중요하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의 문화도시, 아동 친화적 문화도시 관련 시민과 함께 고심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천용기 세종시당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당 차원에서도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급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종시에서 실시한 ‘문화도시 추진의견 수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21.5%가 문화시설이나 공간의 문제점(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등이 부족하거나 낙후)을 21.1%의 시민이 ‘세종시만의 문화적 가치나 상징성이 없다는 사실’로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